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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이직을 위해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별 필요가 없어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기사급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이나 전문 면허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물론 법적인 요건과 실무 활용처를 상세하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5가지를 소개합니다.
취업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자격증은 기업이 법적으로 의무 배치해야 하는 '선임' 자격증(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등)이죠. 그러나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해서 곧바로 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기안전관리자로 무제한 선임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기사 취득 후 2년, 산업기사는 4년의 실무 경력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무의 법정 선임 조건이 자격증 취득만으로 되는 것인지, 아니면 추가 실무 경력이 요구되는지 사전에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 관련된 분야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면, 이 경력 기간을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연봉 협상과 선임 자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관련 협회의 규정에 따라 경력 인정 비율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경우 자격 취득 후 경력은 업무 성격에 따라 80~100%가 인정되지만, 자격증 취득 전의 경력은 70%만 인정되도록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호봉 산정에서도 자격증 취득 전 경력은 유사 경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의 경력 기간이 어떻게 인정받을수 있는지 사전에 해당 협회나 규정을 확인하여 환산해 보아야 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해두면 언젠가는 쓰이겠지"라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좋지않은 방식입니다. 자격증은 목표로 하는 취업처와 직무에 정확히 연결되어야 가치를 인정받죠.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업무 책임을 맡더라도, 서류상 경력때문에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겠죠. 전기기사 취득 후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경력증명서 업무 내용란에 단순히 부서명만 적는 것이 아니라 '전기설비관리', '전기안전관리' 등 전기업무를 명확히 기록해야만 협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의 효력을 유지하거나 선임을 위해 협회에 정기적인 연회비를 납부해야 하거나, 필수 보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지 관리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자격증 하나만으로 실무의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자격증은 기초 이론을 증명할 뿐, 실제 업무는 프로그램을 다루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능력 등이 뒤따라야 하죠. 예를 들면 회계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더존과 같은 실무 프로그램을 습득하거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과 함께 디자인 기술을 추가해 업무 범위를 확장한 구직자가 채용 시장에서 훨씬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겠죠.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와 연결하여 어떤 실무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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